올해도 어김 없이 가을이 찿아 오고 북녁마을 부터 단풍이 밀려 내려 오고 있습니다.
단풍이 일찍들고 아름다운 비경으로 유명한 설악산 그곳으로 단풍나들이를 떠나봅니다.
새벽안개를 헤치고 달려간 곳은.......
한계령 아랫마을 "흘림골" 물이 흘러 들어가는 골짜기라고 해서 붙어졌다고 합니다.
이곳 흘림골 입구 도로가에는 정차만 가능하고 주차가 안되는 곳이라합니다.
탐방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위 안내문에 협조하여 즐겁고 상쾌하게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해 보니 약간의 비가 내린 후라 단풍색감이 곱습니다.
산 중턱에 안개까지 더해주니 사진가에게는 축복받은 방문이였습니다.
흘림5교에서 바라본 풍경.
바위를 휘감은 안무가 필자의 발길을 놓아주질 않습니다.
바위의 모습이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행위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필자는 흘림골 지킴터를 시작으로 6.5km 기나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나요,
한걸음 한걸음 단풍속 비경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바닥에 단풍비단을 깔아 놓고 마중이나 나온듯,,,,
아름다운 길을 따라 흘림골 깊은 곳으로 흘러 흘러갑니다.
일찍 이별한 단풍은 이끼와 함께 자태가 없어 지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얼마 가지 않아 아름다운 풍광이 펄쳐집니다.
그모습을 놓칠새라 작가는 부산해집니다.
갈길은 먼데 풍경에 취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한참을 오르니 여심폭포가 눈에 보입니다.
폭포의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 다는 속설이 있더군요.
갈수록 아름다워 지는 비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셧터만 누름니다.
잘려진 고목에 화려한 버섯이 눈길을 잡습니다.
깔닥 고갯길을 넘으니 이번 나들이에 정상 고지가 눈앞에 보입니다.
설악산 4방을 전망할 수 있는 등선대 전망대.
등선대에 오르니 수십미터 절벽과 4방으로 병풍처럼 펄쳐진
단풍속 비경의 모습이 힘들게 올라온 필자의 피로가 사라집니다.
등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1]
등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2]
등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3]
등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4]
등선대에서 오색으로 내려 오는 길에 신선을 느낄 수 있는 비경들이 눈을 뗄수 없게합니다.
어떻게 저곳애서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자연의 경의로움을 느끼게합니다.
하산길에도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비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으로 탐방은 계속됩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 가는 나무무덤 같습니다.
오색석사(성국사) 돌담 모퉁이를 돌아 이번 단풍나들이가 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흘림5교에서 오색약수터까지 일반 탐방객의 소요시간 3시 30여분 이지만
필자는 사진을 담으며 만추를 만끽하며 6시간이 걸였습니다.
가뭄으로 계곡에 물흐름은 없었지만 단풍으로 곱게 물든 풍경은 설악의 비경을 더해 주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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