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가 심화되고 있는 시기에 물빠짐이 적은 터를 찿아
회사동료와 함께 당진군 전대리지로 출조를 결정하고
주말 이른아침 집을 나섭니다.
2박 일정으로 계획된 물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1박 목적지 전대리지에 도착해 보니
요즘 보기 드문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음에
꾼의 마음에 풍요로움을 느낌니다.
흥분한 마음으로 샷을 연실 눌러봅니다.
제방 전면에서 바라본 전대리낚시터 전경,
물이 가득찬 저수리에 잠시 갈수기를 잊은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방 우안을 바라보며,
제방 좌안을 바라보며,
제방 앞에 자리잡은 배터,
회사 동료이자 이번 물 나들이 모델로 섭의한 삼봉님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지는 컨셉 괜찮은가여???
중류골에 배치된 좌대,
세상사 어려울 수록 교감과 소통에 으미인가여,
이웃 쌍좌대로 배치된 좌대 멋진 소통을 기대해봅니다.
늘 추억을 만들어줄 좌대를 담아봅니다.
멀리 노지낚시가 여유로워 보입니다.
지나치는 길가에 아침에 피웠다가 저녁에 지는 노랫말에 나팔꽃,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보입니다.
탱탱한 산딸기 먹음직스럽습니다.
말풀과 줄풀들이 어우려져 어자원이 풍부하게 관리되는것 같네여.
상류 노지포인트 낮시간 인데도 자리 여유가 없네여.
상류에 배치된 좌대들,
연안 수상좨대 공사중,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좌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안 노지 포인트 모습들,
회사동료 1호자리,
회사동료 2호자리,
필자 자리,
29,32,36,36,40대 편성,
먹이 : 떡밥,지렁이,채집새우.
산들 산들 불어오는 바람 쐬우며 여유를 찿아봅니다.
낚시하기엔 너무도 좋은날.
반영에 비친 아름다운 찌가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며.........
담배 한모금에 모든 시련을 잊어 버리고
삶에 고뇌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느끼게합니다.
기다리면 올려나 부르면 올려나.........
석양은 황금빛 물결로 오늘이 가는걸 알립니다.
밤낚시 찌올림은 황홀 그자체로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전차표 부터 8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낚시인을 긴장하게 하는 전대리 1박 조행 이였습니다.
[2박]
모기와 하루살이로 유명한 부남호로
2박차 동료와 함께 이동합니다.
주말 낚시인들이 빠져나간 일요일 오후
부남호 2번제방 북쪽 서향,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가뭄으로 부남호에 연결된 제방들이 절개되어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준척급 월척급 4짜까지 만날 수 있는 시기인듯합니다.
36,40,44,36대 편성
먹이 : 떡밥,지렁이,새우 지렁이 우세.
밤새 강한 바람과 파도로 월척급 포함 다수가
살림망 상륙으로 전사했습니다.
아쉽지만 철수전 오전 조과로 부남호 조행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