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자!
붕어를 낚는 다는 것은 자연의 일부분 이라 꾼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행위를 즐기며 낚아 보지만 늘 공수래 공수거일뿐.
오늘도 뻔한 일이지만 설레임을 안고 그곳 물가로 달려갑니다.
출조를 약속한 지인들께서는 이미 자리를 함께하고 계시고,
필자는 해가 사산에 지고 이슬비가 내리는 저녁에 도착하여 대를 펴봅니다.
곳곳에 띄엄 띄엄 자리를 하고있는 둠벙 좌측을 바라보고,
둠벙 우측에도 꾼들이 함께 자리를 하고,
가운데에 보트도 자리를 함께 하는걸 보아서는 큰넘이 있는가 봅니다.
동출한 꾼들의 자리,
하루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쉼터 같은 포인트.
봄은 왔는 데도 아직은 가을의 운치가 풍기는 둠벙,
여러개 낚시를 펴놓고 그님이 아닌 인생을 낚고 싶어 하는 꾼의 소박한 꿈일지도,
차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들에 진심은 월척이 아니라
그저 하루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머물고 있는 거라고.
이렇게 멋진 아방궁에서 삶에 굶주린 나를 사랑으로 가득 채우리라.
물이있어 찿아 가고 정이있어 만나고,
우리는 먼길을 마다 하지 않고 이렇게 자리를 함께합니다.
동출하신 정소장님 자리,
대편성이 아주 깔끔합니다.
봉진님 자리, 살림망까지 담그셨네여.
셋팅이 끝나면 꾼의 임무는 끝이고,
나머지 몫은 붕어에 있다 라고 굳게 믿고 있는 필자의 자리.
25,32,40,36,29,25대 편성.
먹이 지렁이,글루텐.
열심히 품을 파는 자에게 꿈은 이루워집니다.
봄의 경치 보다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화보.
조금만 더 기다리면 파릇 파릇한 봄이 오겠지요.
캐미컬 라이트 빛이 찬란하게 빛이 나고,
꾼의 마음은 더욱 기대감에 잠겨봅니다.
조용한 밤은 지나가고 몽환적이 새벽안개 속에 여명이 밝아 오네여.
보트맨도 밤새 힘이 드셨는지 받들어총하고 휴식중인가 봅니다.
이른 새벽부터 싱싱한 먹이 공급에 열중해 봅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려 보고,
바람한점 없이 안개속에 몽환적인 고요가 흐르고,
먼동이 트고 한참이 지나 안개를 밀고 중천에서 해가 오름니다.
물가를 그 누구보다 더 좋아하는 초등친구 용인백곰.
봉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깔끔쟁이 정소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릴낚시에도 조황은 좋은것같습니다.
윗 릴낚조황
높은 연령에도 노익장을 과시 하시는 현지인,
건강한 그날까지 물가의 친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위 노익장님의 조황
오전조황이 좋네여, 봉진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