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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문골 좌대낚시터

조행기/유료터

by 지평[홍기열] 2016. 7.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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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장마 영향으로 연일 비가 내려 모든 터들이 오름수위 특수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필자도 이틈에 충주호 문골 좌대낚시터로 미리 예약을 마치고 출조를 합니다.

충주댐 실시간 수위 정보에 의하면 119m에서 132m로 13m나 급증 하였다 합니다.






국도36번 도로 따라 가다 보면 충주호 인근 낚시터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길 따라 3km지점 좌측편에 문골낚시터 푯말이 보이는 이곳이 필자의 목적지입니다.






오름수위를 찾은 꾼들을 실어나르는 배가 바쁜 모습으로 멀찌감치 보입니다.






관리소에서 바라본 터의 모습이 수위가 높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평지처럼 느껴지는 문골터로 가는 길,

댐수위 140m가 넘으면 이곳도 수몰이 되겠지요...






육초가 많이 자라 수몰을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메말랐던 문골에 물이 차올라 갈증이 해소 되는 것 같습니다.



 


불볕 더위속에 조각구름 몇점이 지나갈 뿐 이내 피할 곳이 없네요.






새물 입구에 배치되어 육로로 이동이 가능한 좌대가 보입니다.





수초제거 작업이 완료된 곳에 좌대들이 배치 되어 꾼은 그곳에 찌만 세우면 될것 같습니다.



 


연안 육초지대로 배치된 좌대들의 모습입니다.









수위가 더 높아지면 활용 하고자 미리 육초작업을 해놓았네요.





수몰 되기전 고목이 있었던 자리 지금은 어느 생명체가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네요.





바람이 불어도 영향 받지 않는 절벽 아래 골에도 좌대 배치가 되였 있구요.





필자는 오늘 맨땅과 육초지대를 공략할 2번 좌대입니다.





배를 불러 좌대에 진입해 봅니다.





2.9칸대~4.0칸대 까지 6대를 안착 시켰습니다.





이웃 좌대를 살펴볼까요.





연안 포인트 정면으로 승부수를 두셨네요.




 

이좌대는 연안 사선으로  자리 하셨구요.






육초제거 작업이 잘 되었 있어 그곳에 잘만 안착 시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지요.






미리 대편성을 마치시고 여유롭게 맞이 하십니다.





반대편 붕어골이라 불리는 골에는 홈통처럼 골이 형성되어 있어 꾼들의 아지트로 보여집니다.

수목이 많아 산소 공급이 풍부하고, 외부의 영향이 없어 조용히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본류권 쪽에서 바라본 뱃터의 모습.









좌대 간격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대물들의 향연에 지장이 없어 보이고,,,

 




오름수위 환경으로 더이상 바랄게 없을 것같습니다.





문골의 최상류 새물골 포인트 아주 좋아 보입니다.





대물 마중을 위한 준비에 열중하시는 열열 조사님.......





밤을 새우기 위해  낮잠 휴식모도에 들어 가셨나봅니다.

 









필자도 밤낚시 준비로 좌대로 돌아갑니다.





수심이 적당하지 않으면 좌대를 옴겨주시고.....





틈이 나면 꾼에 짐도 옴겨 주시는 찿아 가는  친절 써비스.....



 


원추리꽃의 꽃말이 "기다리는 마음"이라합니다.

꾼이 붕어를 기다리는 간절함으로 담아 봤습니다.






모기장을 쉼터로 이용하는 센스쟁이 여치.





혹시 모를 벌레들의 침입을 방어할 모기장이 완비된 좌대 내부.






휴대 전자제품 방전시 이용할 수 있는 충전용 밧데리가 좌대마다 준비되어 있네요.






필자도 미리 찌불을 밝히고......





어신이 느껴지는 그순간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들을 맞이할 준비는 마쳤다!






문골에도 흐려 지는 하늘사이로 저녁을 알리는 노을이 지고......





찌불은 절정을 이루고 꾼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적막함과

긴장감으로

밤을 지새우며

!

!

~

!

!

~

!

!

~

몇번의 텀벙대는 물소리와 여명이 밝아 오네요.





저멀리 산봉우리에 안개가 내려 앉자 몽환적인 풍경이 아침이 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조용히 조용히 아주 조용히 새벽 노을이 곁으로 다가 옵니다.





변화무쌍한 안개속 세상이 반복되며 아침을 열어 줍니다.






이웃 좌대 조황을 살피려 뱃길을 가로질러 독초해 봅니다.





뱃터와 멀어 질수록 이침 풍경이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곳을 자주 찾는 꾼의 마음을 알듯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이미 출조의 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몽환적이고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반영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외각에 자리한 노지포인트 부터 조과를 살펴봅니다.





노지 장어꾼의 모습이 보이네요.





노지 장어포인트.










얼추 보아도 600g은 되어 보이는 장어 2마리를 낚으셨네요.










부부가 함께 출조하신 좌대포인트.





5짜가 넘는 메기와 장어 한수를 낚으셨네요.





새물 인접포인트.





붕어 2수를 낚으셨네요.









토종붕어 35cm 축하드립니다.





필자는 붕어2수와 누치로 만족하고,

다음에 한번 더 출조 하라는 뜻인듯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오름수위 특수를 노린 충주호 물 나들이는

댐의 수위 조절로 인한 물빠짐이 이어져

예상 보다 못미치는 조과를 남기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의 양식을 가지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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