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짙어만 가는 유월 산란기 대물을 쫒는 시기는 지나고 캠핑낚시 시즌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봄을 즐기지도 못하고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드넓은 호수에 대를 드리대고 싶은 마음에 아산호 백석포리권을 찿아 갔습니다.
구성리 모래섬을 바라본 모습.
아산만 방조제를 바라본 모습
저멀리 건너편에 평택 기산리,신왕리가 보이고.
포인트 마다 꾼들이 한자리씩 차지합니다.
오전 안개가 가득했던 대지에 이제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온에 따라 물색은 수시로 변하고.
거치적거리는 것 없이 드넓은 호수는 나의 마음을 확 트이게합니다.
간척지 평야에도 모내기를 마치고 푸른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잘 자라서 농민들의 꿈을 이루게 하고 우리에게는 일용할 양식이 되어주길.
가족과 함께 캠핑낚시를 즐기는 어느 꾼의 자리.
동출한 옥산님의 자리.
대만 널어 놓고 입질시간대에 사진만 찍고 있는 필자의 자리.
32,36,40,44,29,32대
먹이:떡밥,지렁이 글루텐
주인을 잘못 만나 자기 할일을 오랫동안 잊고 있는 뜰채.
뚝의 주변에 돌미나리가 많아 채집하는 아낙.
바다가 가까운 터들의 공동점인듯.
오후가 되면서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물살이 바다의 파도수준입니다.
바람과 거센 물살로 낚시불가, 받들어 총 자세로 쉬어갑니다.
나이가 들어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더 좋은 출조.
두분 건강히 늘 함께하시기를 바랩니다.
어느덧 호수에도 저녁 노을이 찿아오고.
석양의 노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산호에 밤은 바람한점 없이 지나가고.
한숨 자고 나니 아침해가 저만큼이나 올라와 있습니다.
거칠게 생겼지만 귀여운 아산호표 붕어.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