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친구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초동문 친구들과 난생처음 낚시라는 핑계로 물가에서 함께했습니다.
물가에서 같이 하는 건만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텐데
설레임으로 과연 낚시는 할 수 있을련지 걱정이 반입니다.
송산수로 파로라마.
한낮 뜨거운 햇볕아래 텐트를 설치하고 그늘을 만들어 태양을 피해봅니다.
수로 곳곳에 낚시대를 펴고 붕어도 낚고 우정도 낚을 준비를 합니다.
이쪽 편에도 우정을 낚는 또다른 팀이 한참 준비중이네요.
하나 둘 도착하여.....
지난 애기도 나누고......
오늘에 전략을 구상해봅니다.
적당한 수심에 붕어와 새우가 많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뜨거운 햇볕아래 낮낚시가 쉽지 않은듯.......
자리가 모두 비워있네요.
본류대 넓은 호수가에도 포인트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수로 안쪽에는 아담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친구들의 여유로운 모습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시키는 시간대에 캐스팅을 해보고,,,,,
어느덧 친구들이 모인것 같습니다.
어복충만과 대박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낮시간 수다로 채우며 우정을 나눕니다.
늦은 오후시간에 자리에 않아 그들을 유인해보고,,,
시원하게 한수 낚아 손맛을 봅니다.
해가 조금은 짧게 느껴지는 시기이네요.
낚시의 꽃 밤낚시가 시작되고,
포인트 여기 저기에 찌불이 밝혀집니다.
모처럼 야외에서 만났으니 낚시보다 먹거리에 신경이 더 써집니다.
그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밤을 위해 그대를 위해 위.하.여.
어둠은 깊어만 가고,,,,
보름 다음날 이기에 휘영청 하게 빛치고 있네요.
못다한 애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밤을 그렇게 지새우고,,,,,,
안개속 몽한적인 아침을 맞이합니다.
야초들도 밤새 이슬이하고 지새웠나봅니다.
흠뻑 졌어있네요.
먼동이 터오지만 갈대 숲속은 조용하기만 하고,,,,,
부지런한 님들은 끼니 준비하고,,,,
장비들은 햇살에 이슬을 말리고 있습니다.
하룻밤 부지런 했던 꾼들의 조과.
풍성한 새우와,,,,,
아담한 싸이즈에 붕어들,,,
우리는 그렇게 낚시라는 핑계로
그곳에서 먹거리와 수다로 하룻밤을 지새워 봤습니다.
고생과 수고를 나누어 함께한 친구들에게 감사에 뜻을 전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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