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천에서 하룻밤을 지샌후 이곳 세종시 고복지로 이동하여 습니다.
대물터로 옛명성이 높았던 터인데 요즘에도 주말이면 주차자리가 없을 정도라 합니다.
옛생각으로 도전해 보지만 그들의 도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고복지 파노라마.
저수지 일주도로를 따라 낮시간을 보내 볼까합니다.
제방 바로옆에 고풍스런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버스정류장에 눈길이 가지네요.
한적함 마저 느껴지는 고부랑 길을 따라 이어지는 가을의 모습들,,,
가뭄으로 물이 마른 고복지의 모습이 그저 썰렁하네요.
군립공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고복지 올레길.
건너편 절벽포인트에 몇분의 텐트가 보입니다.
이 포인트는 이정도 물빠짐이 있어야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가을길 따라 포이트를 찿아갑니다.
수위가 높을때 많은 꾼들이 자리했던 곳인데,,,,,,
눈도장만 찍고갑니다.
수몰전 길이 있었다는 표시가 납니다.
절벽 포인트에 와보니 도로도 위험해 보입니다.
절벽 소나무 아래 멋진 그림같은 포인트가 보입니다.
요즘에 낱마리 라도 나와 주는 포인가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여유와 낭만이 멀리서도 느껴지고,,,,,
잠시후 대물 한수를 낚아 올립니다.
이런맛 아닐까요.
필자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2.9~4.4칸 6대를 펴고 외바늘 섬유질 미끼로 준비를 합니다.
두마리의 오리가 유영하는 모습이 예뻐서 담아봅니다.
그러나 잠시후 범행으로 이여집니다.
사진을 담으러 자리를 벗어나자 알고나 있는듯 저멀리에서 다가와 떡밥 습격을 합니다.
그리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공개수배 합니다.
모습은 요렇게 생긴 2마리가 같이 행동하는 오리를 ......
가을은 이제 시작인데 일찍기 떨어지는 낙엽은 못내 아쉬워
거미줄을 잡고 이 가을을 더 있다 가고 싶어 하는건 아닌지,,,
저녁 노을은 아름답고 멋진 황홀함을 잠시 나마 주고,,,,,,,
이내 붉은 빛을 토해내고 사라집니다.
대물 한수를 위한 밤낚시를 기대하며,,,, 찌불을 밝힙니다.
밤낚시중 깜짝 놀랬습니다.
저녁 7시40분경 저수지 올레길에 갑자기 안전 유도등이 동시에 밝게 점등 되더군요.
그불은 저녁 10시가 되어서야 꺼지더군요.
그불이 꺼지면서 붕어입질이 시작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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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동이 트먼서 금새 아침으로 이어집니다.
이제는 밤낚시에 난방용품을 준비 해야겠습니다.
밤새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조용히 날이 밝아 옵니다.
졸면서 몇번에 입질에 수심 3m권에서 올라 오는
힘좀 쓴다는 놈들 2마리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들녁에 풍성하게 익어 가는 가을날 이곳 고복지에서
장박하고 계시는 님들과 하룻밤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