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에 직장 동료들과
충주호 늘푸른 좌대낚시터를 찿아 물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충주댐 수위 138m가 넘는 올들어 장마철 2번째 오름수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월악산 자락을 끼고 수려함을 느끼게 해주는 늘푸른 낚시터,
호수에서 바라본 늘푸른 낚시터의 전경.
수위변동에 민감한 충주호 붕어를 만나 볼 수 있을련지
긴장된 마음으로 도착한 늘푸른 좌대낚시터.
수위가 높아져 좌대가 배떠까지 와있습니다.
풍광으로 유명한 충주호,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해봅니다.
여기 저기 포인트에 좌대가 배치되어 있고,
잉어골 노지에 장어낚시인들이 보입니다.
역시 호수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눈앞에 펄쳐지는 수려한 경관들,
일상의 탈출에서 맛볼 수 있는 이곳 충주호.
다른곳에서 느낄 수 없는 충주호만의 매력에 자주 찿고 싶은 늘푸른 낚시터.
산밑 시원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좌대, 휴가낚시로 참 좋아보입니다.
골짜기 구석 구석에 자리잡은 좌대.
여간해선 내어주지 않기에 충주호 낚시는 도전 그 자체입니다.
한낮 폭염으로 인근 송계계곡으로 피서를 갑니다.
더주골 시가 새겨진 비석, 글귀처럼 쉬워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늘푸른 낚시터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송계계곡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우리를 부름니다.
물놀이와 야영이 가능한곳.
계곡인근에서 송어회로 시장을 달래며 한낮 더위를 피해봅니다.
더위를 피해 먹고 놀았으니 이제 낚시를 해야할 시간.
육초앞 포인트 밤낚시가 기대됩니다.
좌대로 들어가고 있는 이시간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안쪽 육초대 포인트가 마음에 들기 하지만 일행이 3명이라 큰좌대로 들러갑니다.
우리 일행이 하룻밤을 묵어갈 좌대.
아침에 서로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찌에 집중해 봅니다.
일행 1의 자리 29,32,36,32,29대 편성
일행 2의 자리 29,32,32,29대 편성
필자의 자리.
40,25,29,36,29 5대편성.
먹이 : 떡박,지렁이
산밑 포인트라 어느새 어둠이 지기 시작합니다.
동료가 준비한 보양 한방 삼계탕,
필드에서 직접 해먹으니 더욱 맛이 있습니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어 밤낚시에 집중이 될련지 모르겠네요.
케미를 밝히고 집중,집중을 다짐해봅니다.
안개와 함께 새벽이 밝아오고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멋진 갑옷과 튼튼한 꼬리로 무장한 충주호 붕어 탐스럽습니다.
장어포인트에서 낚인 틈실한 장어.
운이 좋은 날엔 대낚시에서 횡제를 할 수 있답니다.
휴가철 충주호 늘푸른 좌대낚시 조행이였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하세요!